펜쪽의 아는 분들이 동업을 하자고 말했다.
한명은 왜? 이 펜이 좋은것인지 이 펜이 왜? 사람들이 좋아하는지에는 관심이 없고
기업체에 단체납품하는것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다.
한명은 이 펜을 보고 말했다.
" 다 브랜드 값이야...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 뭐, 돈 많으면 사라그래"
인복 참 없다...
이 펜에는 남자가 담겨있다.
이 펜의 값어치는 구매하는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남성의 감성과 함께 움직인다.
그걸 모르고 정말 비싼펜이라 구매한 사람은 판매자보다 더 불쌍한 사람이다.
솔직히 인디고와 코냑 샤프 두개다 고민되지만
보너스 받으면 두개 다 사고싶다.
그걸로 만화를 그리고 싶다.
평생 손자에게 보여줄 만화, 아내에게 편지를 쓸때 넣을 삽화, 결혼하는 친구녀석에게 줄
신혼여행에서 풀어볼 편지속 친구들 캐리커쳐 등...
나에게는 이 펜을 동경하는 사람들만큼 이 펜과 하고 싶은게 많다.
리뷰하고 싶은 펜이 아닐까...
■ 색상: 브라운
■ 심굵기: 0.7 mm
■ 작동방식: 트위스트방식
■ 장식부 및 캡 : 백금(Platinum) 전기도금위에 로듐 마무리
■ 사이즈: 사용시 길이 137.5 mm, 그립존 직경 9.5 mm
■ 적당한 무게감과 뛰어난 그립감으로 편안한 필기감을 자랑합니다.
■ 이 제품은 매우 다루기 힘든 소재로 만든 다양한 색깔의 몸체를 가지고 있습니다.
■ 각 제품에는 기로쉐(Guilloche)무늬를 새기고, 수작업으로 제품 하나씩 몸체에 윤을 내고 마무리 작업을
했습니다.
■ 모든 모델의 캡과 손잡이 부분은 얇은 로듐 막으로 코팅되어 있습니다.
■ 이 제품에 녹아있는 장인정신은 독특한 예술품의 하나로 모든 제품은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수작업으로
완성되어 고유의 디자인을 갖습니다.
요놈 물건일세
커피도 한잔 하고 싶고,
코냑도 한잔 하고 싶고,
유혹이 많을듯 하다.
이녀석이 내 품에 들어온다면...